블리자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하이퍼 FPS게임 '오버워치'에 곧 밴픽 시스템이 추가 될것이라는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영웅간 밸런스 문제로 끊임없이 논쟁과 비난이 생기고 있는 오버워치에 게임시작시 영웅을 사용금지 시키는 '밴'시스템이 생기는 것인데요. 이 소식과 함께 해당 시스템이 생겼을 때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꽤 공신력있기로 소문이 나있는 '메트로'(metr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버워치에서 곧 밴픽 시스템이 업데이트 될거라고 말했습니다. 유명 스트리머인 'Emongg'도 본인의 트위치 방송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죠. 유저들 사이에서도 가끔씩 화두에 오르던 '밴픽'이기에 곧 도입될 가능성이 굉장히 커보입니다. 현 오버워치의 문제점과 밴픽 도입으로 인한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단 끊임없이 재기되는 오버워치의 메타 문제를 살펴보죠. 탱커메타 방벽메타 33메타 머 메타가 생겨날 때마다 유저들이 만족하며 게임을 했던 시기가 얼마나 될까 싶을 정도로 밸런스적인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2:2:2 시스템이 나오기 직전에 '방벽' 메타는 끔찍했죠. 대회에서마저도 방벽을 가진 영웅들을 대거 기용하고 방벽에 영향을 거의 안받는 '둠피스트'가 모든걸 휩쓰는 무시무시한 일들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FPS는 기본적으로 뭔가를 쏩니다. 총이던 표창이던 레이져던 폭탄이던 무언가를 쏴서 맞추는게 핵심인데 방벽메타는 이 FPS라는 장르의 근간을 무너뜨려버렸죠. 무언가 쏘는 캐릭터는 역할을 해내기 힘들었습니다. 근접 공격을 하는 캐릭터들만 살아남을 수 있었죠.
문제는 대회와 상위티어에선 이런 문제점이 벌어지고 게임유저들은 서로 딜러만 하려고 하기에 역할군의 협력을 중시하는 오버워치에서 6딜러 게임도 흔히 나왔죠.
이러한 혼돈의 시기에 블리자드는 고심끝에 2:2:2 시스템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대회나 게임 내 경쟁전에서 탱커2명 딜러2명 힐러2명으로 캐릭터선택을 제한했습니다. 무지막지한 방벽들과 6딜러 게임을 막을 한 수였죠. 6딜러 게임에서 고통받던 유저들은 환영햇습니다. 물론 게임의 전략적인 픽을 제한하고 딜러들의 매칭 시간이 엄청 길어져 버렸다는 부작용들은 있었지만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는 밸런스를 맞추는데 블리자드는 완벽히 실패하였고 밸런스 교정을 포기하는 업데이트라고 생각합니다. 하스스톤의 '야생' 패치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픽이든 쓰일 수 있고 리턴과 리스크가 적절한 밸런스를 맞추는 대신 그냥 시스템을 제한 해버린 겁니다. 이로써 더욱 쓰이는 영웅만 쓰이게 되었고 버려지는 영웅은 철저히 버려지게 되죠.
오버워치는 3년이란 시간동안 출시된 신규영웅은 고작 10명이었고 이 중 메타를 뒤엎어준 영웅은 정말 몇명 안됩니다. 신규 영웅들의 디자인도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이야기이고 고착화된 메타, 비난받는 메타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의 템포조차 철저히 느렸죠.
자 그렇다면 오버워치의 밴픽은 어떤 의미와 효과를 가져올까요?
일단 메타를 어느정도 풀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경험했던 대부분의 게임들은 '고정 밴'이라고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 있었습니다. 현 시기에 너무 강력해서 OP라고 생각되는 캐릭터들이 그런 고정 밴입니다. 이는 개발사의 밸런스 문제를 유저들이 밴으로써 해결 하고 있는거죠. 예를들어 둠피스트가 계속된 패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오버워치에서 메타를 주도하고 있거나 너무 강력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 둠피스트가 고정밴에 해당되겠죠? 그렇다면 둠피스트 위주의 메타였던 게임은 크게 변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특히 오버워치처럼 캐릭터 수가 적다면 그 영향은 더더욱 커질 겁니다. 대체 가능한 캐릭터가 없거나 적으니까요.
이 밴픽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은 밸런스를 맞춤에 어려움을 느꼈고 이를 어느정도 유저들이 스스로 해결하게끔 기회를 준다고 볼 수 잇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여겨질 것이구요.
아직도 너무 적은 영웅 수에 밴픽은 무리라는 의견들도 분명 있지만 지금과 같은 밸런스문제와 해결하려는 의지가 안보이는 상황에서 오히려 밴픽 시스템이 유저들에겐 도움이 될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오버워치 밴픽 시스템에 관한 정보 유출에 관한 소식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과연 유출된 루머대로 밴픽 시스템이 정말 도입이될지, 또 도입후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는데요. 유저분들도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밸런스 패치 주기를 포기한 대신 한창 개발중인 오버워치2 이전에는 게임이 어느정도 정상궤도에 돌아와 있어야겠네요. 오버워치리그 또한 여러가지 루머에 시달리는 중이는 블리자드가 과연 이러한 어려움들을 잘 극복하고 오버워치2와 함께 다시금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상 오버워치 밴픽 도입 정보 유출 관련 소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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